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47643


참가업체·관람객 크게 늘고 세계 30위권 요트팀 대거 참가

오는 6월 경기도 전곡항에서 개최될 경기국제보트쇼 및 국제요트대회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국제보트쇼를 기업 등에 홍보한 결과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참가업체 목표량이 당초 120개에서 200개로, 관람객은 3만명에서 5만명으로 상향조정됐다.

특히 3억원이라는 월드매치레이싱 사상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요트대회는 세계랭킹 30위권 중 24개팀이 참가의사를 전달했고 5개 팀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KBS에 보트쇼 및 요트대회 공동개최, 후원, 해외 중계방송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물론 런던, 뉴욕 등 41개 코트라 해외무역관 등에 대회 브로슈어 및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전곡항 주변의 사유지 총 2만7천500㎡ 소유자 78명 중 69명에게 사용 동의를 얻어내 보트 및 요트 육상전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행사장 주변의 군사용 철조망(500m)과 방호벽(500m)을 철거하기 위해 미51사단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도 벌였다.

도는 또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해군제2함대, 대한요트협회 등 중앙부처와 후원기관 등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고 정창섭 정무부지사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 등 18명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오는 18일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