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7.5 무게 5…3천300만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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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경인일보 김도현 기자]


인천 앞바다에서 발견된 죽은 밍크고래 한 마리가 수천만원에 팔렸다.

죽은 대형 밍크고래 한 마리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쪽 50㎞해상에서 꽃게잡이 어선의 그물에 걸렸다. 선장 이모(47)씨는 이를 인천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물에 걸려 올라온 밍크고래는 길이 7.5ｍ, 둘레 4.4ｍ, 무게 5 가량이었으며, 해경은 죽은 지 5~6일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다음 날인 29일 오전 검사의 지휘를 받아 이 밍크고래를 선장인 이씨에게 인계했다. 밍크고래를 일부러 죽인 게 아니란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이 밍크고래를 울산의 한 고래고기 도매업자에게 3천300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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