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0-13 03:30
2007년 제 1회 미주 정출을 마치고...
조회 : 10,959
글쓴이 : 에이스보트
http://boatrang.com/gnu/voyage_log/44


어느 곳에서든..그리고 언제든 보팅은 출발을 서두르게 합니다..
주유소에서 간단한 아침과 주유를 마치고...
미주 씨맨클럽의 모선이 되어 있는 테라자호가 계류되어 있는 닥으로 갔습니다..



테자라님께서 출발전.. 준비사항을 의논하고 있습니다
테라자호와 씨스웰에.. 바다사랑님과 가족..그리고..테라자님 jed선장님과 보트랑
승선정원의 반도 못미치는 여유있는 출항을 시작했습니다..



50피트급 크루즈와 피싱보트...
크루즈의 안락함과 피싱보트의 순발력...
늘.. 두가지를 다 갖고 싶게 하는 보트의 할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목적지인 카탈리나 섬까지는 출발지부터...35마일의 거리입니다
섬의 길이가 20마일이 넘으니까..
섬의 일주와 왕복거리면 100마일이 넘는 코스가 됩니다..

테라자호를 뒤로하고..포인트를 향해 질주를 하였습니다
앵글러들의 마음은 어느곳이나 같습니다
서둘러 섬에 도착했더니..
이미 섬의 전역에는 피싱보트들이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트롤모터까지 장착된 씨스웰은 이동을 하면서.. 피싱을하고
테라자호는 앵커를 내려 정박된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
섬의 뒤쪽에 있는 리틀하버입구에 테라자호를 정박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농어회에 가까운 씨베스 입니다..








안락한 공간에서의 점심과 휴식을 마치고 다시...
피싱팀이 결성되었습니다

테라자님의 2.5호원줄에 7.7피트 미듐대에 후킹된 녀석은
역시 이곳에서 최고의 인기어종인 옐로테일이었습니다
드랙을 한참을 풀고 나갔고.. 테라자님께서 힘을 빼고서야
항복을 받아낸 조과였는지.. 만족스런 표정들이셨지요..







저녁만찬과..한국에서 카오스호의 역할을 하고있는 테라자호에서의
밤이 왔습니다..
최고의 회감들이 준비되고..소주가 곁들어졌으니 익히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겠지요..



다음날..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테라자호를 뒤로 하고..다시 포인트를 향해 달려갑니다..





트롤링과 심해 낚시.. 광어낚시.. 와이씨배스..옐로테일..락피쉬..
첫 미주 씨맨정출은 그렇게.. 카타리나섬의 투어와 피싱을 위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도 없이 급박하게 잡힌 미주 첫 정출을 위해 애를써주신
이곳 미주 씨맨클럽의 본부장이신 바다사랑님...
반도 못되는 승선원이었음에도 미주 씨맨클럽의 모함을 운항해주신
테라자님..

미주 씨맨클럽의 결성이 얼마 되지않았지만..
클럽의 회원보다는 친구며..동생..형님으로 대해주시는 면면까지..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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