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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이스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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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atrang.com/gnu/voyage_log/38 |
이곳에서 운전을 처음 하다보면
눈에는 익숙하지만 그 앞에서는 약간 당황을 하게 되는 표지판이 있다... STOP..우선멈춤..표지판이다.. 주도로를 벗어난 주택가의 이면도로를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표지판이다... 한국에서도 흔한표지판이기는 하지만.. 이곳의 STOP은 한국식의 스톱이 아니라.. 분명하게 정지를 해야하는 룰이었다.. 그러나 어느덧 익숙해 지기 시작하자.. 더 없이 편안한 운전이 되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시간은 걸리기는 하지만 불안하기만한 이면도로를 마음편히 달릴수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이곳에서의 어느 일정은 때론..끝이 보이지않는 긴 여정이 있기도 했다.. 일몰시각 이전에 출발을 해서.. 일출시간을 넘도록 달려야 하는 목적지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무런 스탑제약이 없는 프리웨이를 달려야만 한다.. 그 길에선 반대로.. 아무리 제한속력을 뒤로하고 달려도.. 속도는 빠르지 않기도 했다.. 그렇게 속도는 때론 게이지의 숫자를 상관않게 하는 경우를 느끼게 된다.. 시간도 그랬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어쩌면..한국에서의 시간을 멈추게 했다 그러나 그 우선멈춤은... 더 먼 길을 가는 시작일런지도 모른다.. 나의 그 스탑의 시간에서는.. 보트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