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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이스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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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atrang.com/gnu/voyage_log/35 |
언제나 처럼 이곳에서의 일과는..
시차 적응을 하기도 전에 바쁜일정이 시작되곤 했다.. 오늘은 우선..마리나델레이의 닥에서 헌팅한 보트의 시험보팅을 하기로 한다.. 보트 주인의 설명을 들으면서 조심스럽게 저속주행 존을 벗어난다 생면부지인 사람과 함께.. 슬러프에서 보트를 내리고 운항을 시작하는 데 모든것이 순조로왔던 이유는.. 20년이 넘는 보트주인의 보팅경력이었듯 싶다.. 저속주행존을 벗어나는 많은 보터들의 다양한 모습들이지만 한편으론 일정한 부분이 있다.. 바다를 접하기 때문인지..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인지 모르지만.. 지나치면서 그들은 함께임을 전해준다.. 손짓과 눈빛으로 였지만.. 그들은... 동류라는 교신을 하는 것이었다.. 미국산 보트의 국내반입에..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운송회사.. 헤아릴 수 없도록 많은 부품을 취급하는 부품회사.. 그리고..보트에서 빠질 수없는 엔진정비업소이다 빽옥히 들어찬 정비교본을 보고..그리고 잘 정돈된 정비소에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그렇게..서울서 부터 따라온 피로도 잊은채 일정을 따라가야 하는 버거움 또한 ...비즈니스트립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