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919
글쓴이 : 에이스보트
|
https://boatrang.com/gnu/voyage_log/59 |
A ship in a harbour is safe, but this is not what a ship is built for. -John A. Shedd- 항구에 머물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은 배가 만들어진 이유가 아니다 요즘들어 자주 인용하고 ..떠올리는 글귀중에 하나이다.. 미국의 교육가인 존 어거스트 셰드의 말이다.. 포트..하버에 정박되어 있는 배는 안전하다.. 아무리 파도가 거세고 바람이 불어도.. 그러나 배는 그 거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탄생된 것이다... 플로리다에서 출항 준비가 완료되었다. 생각보다 좋은 피싱전문보트를 만나고.. 신뢰할 수 있는 컨퍼니를 알게 된 것이 무엇보다 만족을 주던 거래였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으로의 쉬핑shipping이었다... 언제나 보트의 구입에서 마지막으로 커단 숙제로 남는것이 운송문제였다.. 일주일을 넘게 기다리면서 쉬핑스케줄을 잡았다... 그러나 문제는 운송비용보다...한국에 도착시간이었다.. 한국에 도착을 하게되면... 현존하는 최고가 될 피싱보트였지만.. 이미 시즌이 끝날 무렵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인도기간을 시즌 내로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뿐이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육상운송을 하는 것이었다.. 다행이 보트는 육상운송 허용치수의 최대치에 머물렀다... 빠르게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 치솟는 환률에 아랑곳않고 추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육상운송까지 용기를 주었던 클라이언트의 신뢰였다... 육상운송으로 ..방향이 잡힌날..딜리버리를 하는 맥시코인을 만나서 계약을 했다.. 맥시코인이 가진 픽업트럭이 약간은 작은듯했지만..그의 운송경력을 듣고는 지워버리기로 했다. 다음날.. 출발 전 날. 우리는 장거리 운전을 위한 준비차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출발 전 트레이러의 점검을 위해 만나기로 한 그가.. 계약을 취소를 해야 겠노라면서 계약금을 던져 놓았다.. 자신의 차량으로는 트레일러와 보트의 무게를 견인하기 힘들다고.. 트럭을 렌트하고 운송경비 외에 보수를 주지 않으면 취소하겠다고 했다.. 3000마일의 거리를.. 운행상 최대허용 치수의 보트를 운송하는 것데 대한 보수로서는.. 그리 무리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만큼의 요구였다.. 그러나.. 출발 전날 약속을 취하하는 것을 보고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 수천마일의 운송거리를 두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의 동행이 더 부담이 된 것이었다.. 항해는 늘 예기치 못했던 복병이 나타나곤 했었다.. 일기예보와 달리 항해를 멈추고 피항을 해야했었더 경우도 있다.. 출항전에 점검을 했었던 엔진이 갑자기 작동이 되지를 않아 견인되어 귀항을 한적도 있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변함없을 일이었어도.. 세상일에서는 절대치는 없었다.. 상황과.. 사람은.. 언제나 살아가는 일은 항해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곤 했다.. 그러나...어떠한 난관이었든.. 차분히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항해였다.. 그리고..이미 출항을 결행했던 항해는 멈출 수가 없었다... 우선 트럭을 렌트를 해야했다... 지난해 이용해 보았던.. 미국 전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