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chting in the Water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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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318
글쓴이 : 에이스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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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trang.com/gnu/boating_sketch/183 |
미국 현지에서도 파워요트를 딜리버리 하는 비즈니스 트립이라고 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잡이라며 부러움을 인사로 건네곤한다.. 그들의 선망과 호평에는.. 비즈니스면에서의 문제는 차치하고 난 시각에서였다.. 더구나 육상운송이 불가능한 크기의 파워요트는 구매부터 운송까지 모든면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문제들의 연속이었다. 항해도 그랬다.. 멀리 떠 있는 요트는 보는이의 시각을 한 격 높혀주는 역할을 하곤 했다.. 그러나 정작 보트위에 있는 사람들은 항해를 잘 모르는 게스트를 제외 하곤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만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어려움이 언제든지 도래할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그런 항해를 할 수 있음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와 같았다.. 비즈니스 트립은.. 항해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을 각오를 할 수 있다면.. 그들의 시각대로... 어렵지만..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었다.. 목적지만 변함없이..언제나 예측할 수 없었던 항로는 이번에는 미국동부 남단에서 부터 500마일 이상 파워요트를 운항해야 하는 일정을 피할 수 없게 했다.. 마침 환절기의 날씨 때문에 오션을 피해 워터웨이로 플로리다의 남단에서 조지아주까지의 항로였기에 최소한 나흘을 예정했었다.. 게스트 닥이 있는 마리나에 정박을 하게 되면 파워요트에 필요한 전원과 급수가 가능하게 되어 편안한 숙식공간이 만들어졌다.. 마리나 마다 있는 세탁룸과 사워실은 장거리 여행자들의 피로와 염기를 씻겨주었다. 해안선에서 멀어진 항로에서는 전화통화가 불가능했다.. 마리나에서도 무선랜이 작동되는 공간이 한정된 곳도 있었다.. 예정에는 조지아주에 입성해야 할 주말이었지만 날씨와 쉬핑 스케줄 때문에 젝슨빌의 조용한 마리나에서 정박해야 했다. 항해를 하면서 지나는 많은 이들...그리고 정박지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항해자들.. 같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그들은 만나는 순간부터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그들과 함께..토요일과 일요일을... 다시 언제 출항을 해야 하지 모르면서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 늘 항해가 그렇고.. 삶이 그렇듯이...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09-11-07 10:06:46 항해일지에서 복사 됨] |